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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의 시간동안 집에만 있었는데
왜 나가는 돈이 이렇게 많을까
늦게 배운게 무섭다고
BHC 뿌링클과 맛초킹
거기에 콤보가 합쳐지니
나를 미쳐버리게 만들었다
일주일에 2~3번은 먹는 치킨
2만원씩 늘어나는 내 가계부
50만원으로 생활비를 감당해야하는데
10일만에 40만원을 넘겼다
물론 보험비랑 고정비를 제외하면
아직 여유는 있지만
그래도 오늘도 식욕이 폭발했다
큰일이다
투자의 길은 멀고
부자의 길은 더더욱 멀고
절약을 하고 돈을 모으고
투자를 하고 그럼 부자가 되는 길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지만
눈앞의 행복과 자극이
내 미래를 더 멀게 만들고 있다
배달음식 이건 진짜....누가 만들었어
처음에는 너무 좋았는데
지금은 너무 괴롭다
배달 음식만 한달에 한번만 먹어도
식비가 20만원이 아껴지는데
집에 뭐라도 나둬야하나
식욕이 폭발하면
간식으로 좀 달래줄 그 무언가가 필요해
이번주 시험이라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런건지
이상하게 저녁만 되고
간식먹을 시간이 되면
치킨이 엄청 땡긴다
한번 먹고 맛이 별로라 먹지 말자라고 했던
그 음식까지도 생각이 나면서
또 시켜먹고 다시 후회하고
이게 계속 반복이다
3개월동안 카드와 신용대출을 갚는다는 계획은
아마도 5개월로 연장될 것만 같다ㅎㅎㅎ
오늘도 식욕이 폭발했다
언젠가는 식욕도 줄어들겠지?
그래도 신경성 식욕부진증만 안생긴다면
건강하게 운동도 하고
식단 조절도 하면서
식욕도 저절로 줄어들겠지
식욕폭발할때 대응방안을 좀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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